은퇴농 농지이양 지원 규모 대폭 확대 [힘쎈충남 브리핑]

은퇴농 농지이양 지원 규모 대폭 확대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 1㏊ 미만 年 500만 원 추가로 정액 지원

‘충남 국제테니스장’ 조성 계룡 컨소시엄 선정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 업무담당자 교육
기본형 공익직불금 4월 30일까지 신청해야 
수산자원연,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어선 부품 지원  
충남도립대 컴공과, AI기반 서비스 개발로 실무 역량 강화
‘예산4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홍성군, ‘잇슈창고’ 입주 청년창업가 28일까지 모집

기사승인 2025-02-11 09:42:04 업데이트 2025-02-11 16:25:52
0.5㏊ 이양땐 300+500만 원으로 250만원 상승 

충남도가 고령은퇴농업인의 소규모 농지 이양에 대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사진은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고령은퇴농업인의 소규모 농지 이양에 대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도는 ‘충남형 고령은퇴농 농지 이양 활성화 시범 사업’을 개편, 올해부터 1㏊ 미만의 농지를 이양하는 고령은퇴농에게 연간 50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정액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농지 이양 은퇴직불’ 사업을 통해 65∼84세 고령 농업인에게 1㏊ 기준 △매도 시 연 600만 원 △매도 조건부 임대 시 연 480만 원을 최대 10년 동안 지급 중이다. 

도는 고령농의 편안한 노후 보장, 청년농에 대한 은퇴농 토지 제공을 통한 안정적인 경영 이양 촉진,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정부 농지 이양 은퇴직불에 맞춰 충남형 고령은퇴농 농지 이양 활성화 시범 사업을 지난해 도입, 3년 동안 한시 시행하고 있다. 

농업인의 영농 유지 시 수익을 감안, 정부 사업 대상자 중 도내 주민등록을 둔 고령은퇴농(농업경영체 전부 말소)에게 1㏊ 당 △매도 시 연 500만 원 △매도 조건부 임대 시 연 350만 원 씩 최대 10년 동안(만 75세 미만 신청 기준) 추가 지급한다. 

고령은퇴농이 농지를 매도할 경우, 매도 대금 외에 1㏊ 당 정부 은퇴직불금 600만 원에 도 추가 지원금 500만 원 씩, 연간 1100만 원의 혜택을 10년 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번 개편안은 도내 농지 면적 1㏊ 미만 농가가 66%에 달하는 상황에서 농업인들이 작은 규모의 농지로는 은퇴자금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농지 이양에 선뜻 나서지 않는 점을 감안해 마련했다. 

1㏊ 미만 농지 이양 농가라도 면적에 상관없이 연간 500만 원의 추가 지원을 보장하고, 농업경영등록 말소도 부부 모두에서 신청인만 하는 조건으로 기준을 낮췄으며, 지급 시기는 매월 또는 연간 1회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은퇴농이 0.5㏊(5000㎡)를 이양할 경우, 개편 전에는 정부 은퇴 직불 300만 원에 도 추가 지원 250만 원 등 총 550만 원을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도 추가 정액 지원 500만 원을 받으며 총 지원액은 800만 원으로 250만 원 상승한다. 

오수근 도 농업정책과장은 “충남은 전국에 비해 농업인 감소폭과 고령화 비율 증가폭이 높은 상황으로, 청년농 유입 없이는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 과장은 이어 “농지 이양 활성화 사업은 고령은퇴농에게는 편안한 노후를, 청년농에는 안정적인 농지 확보 기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지 이양에 대한 고령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충남형 고령은퇴농 농지 이양 활성화 사업 대상은 △정부 농지 이양 은퇴직불 대상에 선정된 65∼84세 중 △도내 주민등록을 둔 농업인이다. 

참여 신청은 각 농어촌공사 시군지사,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충남 국제테니스장’ 조성 계룡 컨소시엄 선정 

충남국제테니스장(가칭) 조성사업 조감도.

충남 체육 저변 확대 기반이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걸맞은 국제 규격 경기장으로서 역할을 할 ‘충남 국제테니스장’의 밑그림이 나왔다. 

도는 충남 국제테니스장 조성사업를 설계·시공 일괄 입찰을 통해 계룡 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적격업체로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남 국제테니스장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인 충청권 유일의 국제 규격 테니스장으로 내포신도시 대학용지 내 5만 555㎡ 부지에 조성하며, 국비 206억 원과 도비 611억 원 등 총사업비 817억 원을 투입한다. 

국제테니스장의 주요 시설로는 결승전이 치러질 관람석 3000석 규모의 센터코트 1면을 포함해 관람석 1000석 규모의 쇼코트 1면, 관람석 500석 규모의 실내코트 4면, 경기코트 8면, 연습코트 2면으로 총 16면의 테니스 코트와 경기 진행을 위한 기반시설, 사용자 편의를 위한 편의시설이 포함된다. 

국제테니스장 조성을 통해 테니스 국내 및 국제대회의 유치가 가능해지며, 경기 이후에는 지역 주민들의 평생체육활동의 장으로 다양한 운영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적 기능을 포함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문화 교류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계룡 컨소시엄과 이달 중 우선 시공분 착공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며,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 기간 전 준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본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 국제테니스장이 충청권 유일의 국제 규격 테니스장인 만큼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건립하고, 대회 이후에도 충남스포츠센터에 이어 내포신도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품 체육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회 유치 등을 통해 지속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 업무담당자 교육

충남도는 11일 충남보훈관에서 건설 현장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도 발주부서 및 시군 건설 행정 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직무 교육을 진행했다. 

충남도는 11일 충남보훈관에서 건설 현장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도 발주부서 및 시군 건설 행정 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직무 교육을 진행했다.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보호를 위해 도는 매년 상하반기 불법 하도급 자체 실태 조사를 추진하는 등 건설 현장의 불법·부당행위를 근절하고 안전한 건설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불법 하도급 유형, 단속 요령 등 건설 현장 단속 시 필요한 내용을 위주로 진행했으며,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실무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국토교통부가 주관해 추진하고 있는 건설 현장 불법하도급 실태 조사에 대한 사항을 안내했으며, 건설업 등록 관련 내용도 교육했다. 

김용목 도 건설정책과장은 “건설 현장의 안전 확보와 불법행위 근절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 공정한 건설문화를 조성하고 부실시공과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형 공익직불금 4월 30일까지 신청해야 

포스터.

충남도는 올해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이하 공익직불금) 신청을 이달부터 4월 30일까지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 증진 및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부터는 면적직불금 지급 단가가 종전보다 5% 인상돼 1헥타르(㏊, 3000평)당 100∼205만 원에서 136∼215만 원 수준으로 상향됐다. 

직불 등록 정보 변경 기한도 전년보다 20일 늘어난 9월 30일로 연장됐다. 

신청은 문자나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신청과 직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는 방법이 있다. 

문자 신청은 지난해 공익직불금 등록 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가 변동되지 않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전화 신청은 통합콜센터 1334를 통해 할 수 있다. 

직접 신청할 경우, 다음달 4일부터 4월 30일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공익직불금 등록 신청 등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통합콜센터나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신청하지 않아 직불금을 받지 못한 사례가 있는데 공익직불금은 추가 신청이 없으므로 대상자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격 요건과 구비 서류를 미리 준비해 기간 내에 신청해야 한다”라면서 “직불금을 신청한 사람은 의무적으로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하므로 교육 이수도 반드시 완료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도와 각 시군이 매년 지급하는 ‘충청남도 농어민수당 지원사업’은 오는 13일부터 4월 19일까지 신청받을 예정이다.
 

수산자원연,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어선 부품 지원  

어선 이동수리소 현장.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11일부터 26일까지 어선 및 어업용 장비 무상 점검·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이동수리소’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육상의 수리업체와 멀리 떨어져 있어 어업용 기자재의 정기 점검·수리 등이 어려운 어촌지역을 수리업체가 방문해 어선용 소모품, 부품 등을 교체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어가 한 곳당 20만 원 내에서 어선용 기관이나 어업용 장비의 부품 교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79개 어촌계 총 1530척을 수리·점검했으며, 이용자 조사 결과 90% 이상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도서·벽지 등 지리적으로 취약한 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의 안전 조업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매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원활한 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9대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장 명헌식 씨 취임 

제9대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장에 취임한 명헌식 씨.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명헌식(태안·68) 제9대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술원 중강당에서 열린 ‘충남도 품목농업인 연구연합회’ 도임원 이‧취임식에는 회원과 유관단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이임한 제8대 김영환 회장은 품목별 농업 유통 강화와 우수 농특산물 홍보 판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조직과 회원들의 역량 강화에 주력해 많은 성과를 낸 바 있다. 

농업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앞으로 2년간 도 품목농업인 연구연합회를 이끌어 갈 명헌식 신임회장은 그동안 태안군 품목농업인 연구연합회장으로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후계농업인 양성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해왔다. 

명 신임회장은 “좋은 사업들은 더욱 좋게 발전시키고 신선한 혁신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품목농업연구연합회 발전과 농업소득증대를 이루겠다”며 “회원간 화합과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아 충남의 품목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립대 컴공과, AI기반 서비스 개발로 실무 역량 강화 

충남도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는 7개월간 진행된 국비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충남도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는 7개월간 진행된 국비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재학생 취업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고 11일 밝혔다. 

재학생들은 한국정보교육원이 주최한 파이널 프로젝트를 발표, AI 기반의 혁신적인 사용자 서비스 앱과 웹을 선보였다. 

이번 과정에서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팀은 반려동물 양육 필수 요소와 AI 서비스를 결합한 사용자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팀원으로는 김경빈(3학년), 성열안(3학년), 엄태규(3학년), 윤수현(2학년)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ChatGPT API를 활용한 AI 기능을 직접 개발하며 실무 수준의 데이터 분석 경험을 쌓았다. 

김경빈 학생은 “자바와 AI 기술을 결합해 실제 사용자 중심의 기능을 구현하면서 개발자로서의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정교한 기능을 개발하고 싶다는 의욕이 생겼고, 실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켜본 한국정보교육원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발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짧은 기간 동안 AI와 사용자 서비스 앱을 결합한 수준 높은 프로젝트를 완성한 것에 감탄했다”며 “학생들의 개발 역량과 실무 적용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앞으로 AI 기반 서비스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AI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의 취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예산군, ‘예산4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예산군의 ‘예산4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 모습.

예산군은 2025년 ‘예산4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군청 대회의실에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예산읍 예산3리 일원에서 총 500필지, 면적 19만9889㎡ 규모로 시행되며, 사업 기간은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로 측량 비용은 전액 국비 지원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한 설명, 홍보영상 시청, 예산4지구 현황, 사업 추진 절차 등에 대한 설명 및 토지소유자 협조 사항이 안내됐다. 

또한 군은 13일 광시면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광시1지구 지적 재조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토지 경계 분쟁이 해소되고 재산 가치가 상승해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성군, ‘잇슈창고’ 입주 청년창업가 28일까지 모집

포스터.

홍성군은 11일 홍성복합문화창업공간 잇슈창고 수탁기관인 충남산학융합원은 오는 28일까지 ‘홍성복합문화창업공간 잇슈창고 입주 및 청년창업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으로 홍성군 관내 로컬창업 2개 팀을 신규 발굴하여 잇슈창고 공유오피스 공간 제공, 팀당 최대 5백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 사업 고도화를 위한 창업 교육,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홍성군 농수산식품 등을 활용한 식음료 관련 창업, 홍성군 산업·문화·자연 및 각종 자원을 활용한 로컬창업 등 지역연계 아이템 창업분야이며, 지원대상은 홍성 거주(예정)인 만 49세 이하 예비창업자 및 7년 이내 창업자이다.  

신청방법은 충남산학융합원 또는 홍성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2일 오전 10시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열리는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2일 오후 6시 30분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재대전당진시민회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2일 오전 10시 오가면, 오후 3시 덕산면에서 열리는 군민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2일 오전 11시 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홍성군 이장연합회 정기회의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2일 오전 9시 군청 상황실에서 7월 호우피해 항구복구 추진 상황보고회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2일 오후 1시 40분 금산읍 청산회관에서 열리는 금산군 미래정책대학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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