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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행사가 펼쳐진다.
12일은 정월대보름이다. 정월대보름은 설, 추석, 단오, 한식과 함께 우리나라 5대 명절로 꼽힌다.
예부터 정월대보름이 지나야 한 해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여겨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이 대표적인 민속놀이다. 바닷가 마을은 배고사(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가족 건강을 기원하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음식은 오곡밥, 약밥, 나물, 부럼, 귀밝이 술 등이 있다.
부럼 깨기는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려는 마음을 담아 호두, 날밤, 은행 등 딱딱한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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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선 월포해수욕장 등 6곳에서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풍물단 공연, 소원 쓰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에선 정월대보름 축제(형산강 서천 둔치 일원), 양동마을 민속놀이 행사가 열린다.
구미에선 민속문화제와 달맞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영주에선 무섬마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소백산 텃고을 달집태우기, 순흥초군청 민속행사가 이어진다.
이 외에도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정월대보름 밤 10시 53분 가장 둥근 달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