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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하고 내국인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안정성을 강화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038명으로 증가하며, △ 마약검사비 지원 △ 원스톱 행정처리 △ 1개월 조기 도입 △ 결혼이민자가족 초청 시기 단축 등 지원책을 확대한다. 또 재입국 유도를 통해 안정적인 노동력 공급을 도모한다.
공공형 계절근로 센터는 기존 2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하며, 배치 인원도 121명으로 증가한다. 지난해는 89명을 투입해 4361농가에 1만4795명의 노동력을 공급했으며, 올해는 국비 4억6000만원을 확보해 운영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내국인 농촌인력중개센터도 6개소 운영하며, 1567명의 인력풀을 기반으로 2023년 4만8453명, 2024년 4만8626명을 농촌 현장에 중개했다. 올해는 국비 4억7000만원을 확보해 연인원 4만8000명 이상을 목표로 운영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맞벌이 가정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경북 안동시가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아이돌봄 서비스는 △ 등·하원 보조 △ 놀이활동 △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정부 지원 소득 기준이 기존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200% 이하로 확대됐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에서 소득 재판정을 거친 후, 안동시가족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아이돌보미 모집도 상시 진행 중이다. △ 아이돌보미 양성교육 수료자 △ 관련 경력자 △ 보육교사·유치원교사·초중등교사·의료인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다. 채용은 서류 심사, 인·적성 검사, 면접을 거쳐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를 통해 자녀 돌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