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 54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251억원 대비 116% 증가한 수치다.
루닛의 매출 호조는 해외 부문이 견인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88%인 4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124% 늘었다.
루닛 관계자는 “자회사로 편입된 볼파라 헬스를 인수해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며 “암 치료 분야 대표 제품인 루닛 스코프를 통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도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루닛은 지난해 5월 2000개 이상의 미국 내 유방검진기관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볼파라를 인수했다. 현재 북미 시장에서 볼파라의 기존 고객에게 루닛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교차 판매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루닛은 로슈진단,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기업들과 손을 잡고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항암제 개발을 위한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루닛은 올해 여러 기업과 추가적인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영업손실은 늘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677억원으로, 전년 대비 60.3% 증가했다. 연구개발(R&D) 비용 및 개발 인력 증가, 해외 유통망 발굴을 위한 투자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루닛은 매출액 대비 손실 비율이 전년 1.7배에서 1.25배로 개선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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