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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찾아가는 주민 대화’가 10일 서부2동 방문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남산면을 시작으로 한 달 가까이 진행된 이번 주민 대화에는 400여명의 시민이 참여, 시정 현안과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원형 좌석 배치로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130여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주차 및 교통 개선, 도로 정비, 운동 공간 확충 등 생활밀착형 민원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 간선 도로망 구축 등 도시발전 제안이 주를 이뤘다.
조현일 시장은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방안을 제시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담당 부서를 지정해 추진 결과를 건의자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조현일 시장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에서도 닻을 내려 달리는 배를 멈출 수 없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정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대경선 및 도시철도 1호선 개통,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 대임공공주택지구 및 임당유니콘파크 조성, 진량하이패스 IC 설치 등 주요 시정 계획을 설명했다.
아울러 화장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장례시설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요청했다.
주민대화 후에는 전통시장, 돌봄시설, 농산물 수출업체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정책 전달 상황을 점검하고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조현일 시장은 “찾아가는 주민대화를 시작으로 ‘시민 행복을 최우선에 두는 시민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며 “올해는 더욱 자주 시민들과 만나 그 의견을 시정에 빠르게 반영하며 시민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