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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공식 상징물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상징물 관리 조례를 일부 개정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상징물 활용 확대,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이 주요 골자다.
기존 ‘금이관이’ 외 SNS 캐릭터 금이관이·동경이, 경주개 동경이, 시어 참가자미 캐릭터 참이·가미, 경주 시민헌장 등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540호인 경주개 동경이를 공식 상징물로 지정할 경우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NS 캐릭터는 젊은 세대와 관광객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 온라인 홍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주 시민헌장은 지역 역사·가치를 담은 선언문으로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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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안에는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 허가 절차, 사용료 규정을 명확히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상징물 사용을 원하는 기업·단체·개인은 시 허가를 받아 기념품, 홍보물, 상품 등을 제작할 수 있다. 사용 기간은 최대 5년이다.
의견 접수는 25일까지 우편,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다음달 열리는 경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개정 여부를 결정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를 대표하는 상징물을 활용한 관광·홍보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