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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체를 움직이기 위해 모터가 사용된다. 특히 힘을 요구하는 산업용 및 이동기기 제조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감속기모터다.
동력축은 고정관념은 아니지만 보통 한개만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기존 감속모터의 구조를 고정관념을 버리고 하나의 동력 축을 감속기, 모터코어등 중심을 관통회전이 가능하다면 좌,우 양축을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이점이 있다.
경남 김해에 소재한 모터제조 전문기업 엠텍(대표 이찬국)은 기존의 틀을 깨고 혁신적인 감속기 일체형 양축회전 모터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엠텍은 이찬국 대표를 비롯해 모터 및 자동화 개발 인력들의 기술 노하우만도 87년에 달해 고정관념을 버리고 혁신적인 제품개발의 선두기업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이찬국 엠텍 대표는 "초등학교 어린시절부터 모터 장난감을 분해,조립하고 학교 과학숙제 출품등을 시작으로 40년 넘는 세월을 지나는 동안 모터는 당연히 축이 하나인 것에 '왜'라는 단어를 생각해 본적이 없다"며 "그러다 '2016년 왜 모터 축은 한개만 있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됐고 지금의 혁신적인 감속기 일체형 양축회전 모터를 생산하게 됐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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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속기 일체형 양축회전 모터는 하나의 구동축이 선기어와 같이 회전하며 모터회전 코어는 유성기어를 회전시켜 최종 링기어의 감속비에 의해 감속된 출력회전이 구동축에 결합된 선기어를 회전시켜 하나의 축이 감속돼 관통회전한다.
1세대 감속모터는 감속기 특성상 한쪽으로 치우쳐 디자인되고 단일 축으로만 적용, 2군데 구동 작동시 복잡한 추가 부품이 필요해 감속기 커버를 별도로 제작해 단가 상승이라는 문제점이 있다. 반면 엠텍이 개발한 2세대 감속모터는 제품 중심에 축을 적용해 하나의 모터로 서로 다른 구동이 가능한 일체형으로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엠텍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사업 수행과제로 개발한 감속기 일체형 양축회전 감속모터다. 다양한 제품에 모터 적용가능하며 특히 4륜구동 제품에 최적화돼 구조를 간결하게 적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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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국 대표는 "4륜 구동의 경우 기존 1세대 감속모터가 적용될 경우 전륜 변환 미션 필요, 또는 모터, 제어기 각각 2개씩 필요해 차량무게 증가, 높은 제조단가, 높은 수리비용, 제품개발시 무게 배분의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2세대 감속모터를 적용할 경우 전륜 변환 미션이 필요없고 모터 1개만 적용돼 차량무게 감소, 낮은 제조단가와 수리비용, 제품개발시 무게배분이 쉽다"고 말했다.
엠텍이 현재 개발한 모터는 하나의 모터로 서로 다른 구동이 가능한 양축모터를 비롯해 변속기와 감속기가 하나로 만들어진 변속가능감속모터, 고급 MTB자전거에 최적의 모터인 인휠모터(스루액슬모터) 등 3개 제품이다.
엠텍의 제품들은 해마다 성장하고 있는 전기자전거, 전기자동차, 전기농중장비, 의료/로봇, 가전제품, 선박 등의 시장에 진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엠텍은 변속기능 2건의 특허출원을 비롯해 모터 관련 특허 및 출원 등 4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력을 인증받아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 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메달을, 대한민국 발명전시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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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텍은 여기에 거치지 않고 모터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는 3단 통합 변속모터를 설계해 2025년 시제품 출시를 목표로 연구 개발 중이다.
이찬국 대표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예비창업패키지를 수행하는 동안 사업의 기본이 되는 지식재산,사업계획서,기업IR, 발표 발음 및 행동 등등 체계적이고 사업에 도움이 되도록 세세한 점들을 교육과 실습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기술개발(R&D)을 전문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비창업패키지는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정부 지원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경남에서는 경상남도 후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은 예비창업자들은 창업 후 매출 실적을 바로 올리는 등 성공 창업의 첫 발을 내딛고 있다.
*이 기사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