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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나은이 휴대전화를 해킹당한 후 협박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손나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최근 손나은의 개인 휴대전화가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해킹범은 불법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손나은은 가족 및 지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이에 한 차례 응한 바 있다”며 “해킹범은 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금전을 요구하며 다시 협박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까지 연락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도 피해가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해당 사건은 이미 경찰에서 정식 수사 중이며,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과 관련한 모든 범죄 행위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손나은은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했으며, 2022년 팀을 탈퇴한 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