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킥킥킥’ 전혜연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혜연은 KBS2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남은경·정해영, 연출 구성준)에서 특유의 재치와 날카로운 직감을 지닌 예능 작가 왕조연으로 분해, 자연스러운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깊은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콘텐츠 회사 킥킥킥킥의 예능 ‘꼬꼬캠’이 출연자 논란으로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캠퍼 1호의 정체가 연쇄살인마 김연쇄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조작 의혹까지 제기됐고, 시청자들의 반응도 급변했다.

프로그램이 존폐 위기에 놓인 가운데, 왕조연은 예리한 통찰력으로 해결책을 모색했다. 특히 그는 템플스테이에서 마주한 김연쇄의 뒤통수를 내리쳐 기절시키며, 급박한 상황을 정리했다. 이처럼 예능 작가다운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반전의 기회로 삼았다. 

전혜연은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의 상황을 꼭 들어맞는 감정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로써 매력적인 인물에 생동감을 더하는 것은 물론, 극의 재미와 긴장감까지 끌어올려 호평을 자아낸다.

앞서 전혜연은 드라마 ‘오늘의 웹툰’,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체크인 한양’, 영화 ‘롱디’, ‘페르소나: 이상한 여자’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 찍은 바 있다. 

한편 ‘킥킥킥킥’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