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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벤처기업 집적시설에 입주한 벤처기업들이 과다하게 납부한 세액을 안내하고 환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납세자 중심의 세무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벤처기업이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한 채 납부한 2024년 재산세(건축물·토지) 22건, 총 800여만원 규모의 환급을 진행했다.
감면 대상이 되는 벤처기업 집적시설은 교통, 금융 등 경영 여건이 우수한 도심에 벤처기업이 집단으로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정한 건축물을 의미한다.
이 건축물에 입주한 벤처기업에는 2026년 12월31일까지 재산세 50%가 감면되며 현재 관내 벤처기업 집적시설에는 20여 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시 관계자는 “감면 사항 발생 또는 공부와 다르게 사용되는 토지에 대해서는 매년 6월15일까지 해당 소재지의 시군구 세무부서에 신고할 수 있다. 앞으로도 납세자들이 재산세 감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