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7일 국내 1300여개 협력업체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현대모비스 파트너스 데이’와 업종별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에서는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 ESG 지표별 대응 전략, 주요 ESG 우수 사례 등이 다뤄진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이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무상 안전 점검과 안전 가이드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력사의 자체 안전관리 체계 정립을 돕기 위한 세미나도 상시 운영하며, 안전보건 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협력사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협력사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모비스는 회사 보유 특허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게스트 엔지니어링 제도를 통해 연구 공간과 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공동 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약 1500건의 특허를 협력사에 개방했으며, 상당수의 특허를 이전해 협력사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고 최신 기술 정보와 품질 개선 방안, 법규 및 규제 동향 등을 공유하며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위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불량 감소와 공정 개선을 위한 기술 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은 약 200억 원 규모의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진출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산업 관련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며, 협력사와 해외 바이어 간 구매 상담 매칭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협력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속가능 환경 조성, 소통과 신뢰’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2·3차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세분화된 상생 전략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