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릴레이 주민 화합 간담회 ‘성료’

울진군, 릴레이 주민 화합 간담회 ‘성료’

손병복 군수, 10개 읍·면 찾아 군정 방향 소개

기사승인 2025-02-18 16:31:51
손병복 군수가 울진읍사무소를 찾아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릴레이 주민 화합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손병복 군수는 5~14일까지 10개 읍·면 찾아 군정 방향 소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 호응을 얻었다.

간담회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군은 군민 행복 실현을 위해 ‘울진형 복지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노인 복지 키워드로 ‘예방’을 꼽고 경로당 활성화를 꾀한다. 연중 5개월만 지원되던 쌀, 김치를 연간 공급하고 주 1회 밑반찬 지원에 나선 것.

특히 밑반찬은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로 만들고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배달에 나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도 대폭 늘렸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제공’으로 보고 전년 대비 46% 증가한 2646개 일자리를 마련했다.

손병복 군수가 주민 화합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은 원자력수소 산업을 통해 산업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원전 10기를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를 유치, 성장 가도에 접어들었다.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고용 유발 효과 3만8000명, 경제적 파급 효과 17조원 등 막대한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2040년까지 인구 10만명, 지역총생산 10조원 규모의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계절 오션리조트 중심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 스포츠·건강 도시, 지속 가능한 경제구조 등도 군정 목표다.

손병복 군수는 “그동안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가야 할 방향을 확고히 했다”면서 “퇴보하지 않고 성장하는 도시, 소멸하지 않고 번영하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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