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공무원, 집단 칼부림 사건 해결 일조 ‘화제’

경주시 공무원, 집단 칼부림 사건 해결 일조 ‘화제’

김준현 주무관, 차량 블랙박스 단서 제공
동남아 국적 9명 검거

기사승인 2025-02-19 11:55:51
송호준 부시장이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을 대신해 김준현 주무관(오른쪽)에게 표창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 공무원이 집단 칼부림 사건 해결에 일조해 화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7일 밤 10시께 동천동 주택가에서 흉기를 든 남성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이 장면을 목격한 건설과 소속 김준현(42) 주무관은 현장 모습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 주무관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 지난달 9일 동남아 국적 남성 9명을 검거했다.

이 중 4명에겐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나머지 5명에겐 강제추방 조치가 내려졌다.

경북경찰청은 19일 김 주무관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김준현 주무관은 “유력한 단서가 될 것 같아 경찰에 알렸다”면서 “범인들이 검거돼 다행”이라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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