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가 가성비를 앞세운 아이템들을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소용량, 고품질의 가성비 화장품을 출시한다. GS25는 기초화장품 및 바디용품 3종을 새롭게 선보여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구상이다.
최근 고물가 상황 속에서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뷰티 시장에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소용량 가성비 화장품은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GS25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으며, 최근 1주일간 가성비 화장품 6종의 매출은 전월 동기간 대비 35.4% 늘었다.
GS25가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들은 안전한 성분과 보습력 및 휴대성으로 일상 생활은 물론 여행, 캠핑 등 야외 활동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GS25는 가성비 화장품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아크네스, 듀이트리, 메디힐 등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가성비와 제품력을 모두 만족시키는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기초화장품의 인기와 뷰티 제품 구매 연령대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신규 고객 확보 및 매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제품들을 기획했다”며 “특히 피부 면역의 중요성을 깨우친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상품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G닷컴은 오는 23일까지 ‘쇼핑 익스프레스’ 행사를 열고 의류와 잡화 등 각종 봄나들이 상품을 저렴한 값에 판매한다. 명품 잡화브랜드 카테고리에선 마이클코어스 여성 가방, 오트리 스니커즈 등을 균일가 각 9만9000원에 내놓는다. 캐주얼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 단독 행사도 준비했다. 스포츠웨어 및 용품 할인전을 비롯해 뷰티 신상품 프로모션도 있다.
아성다이소는 1000~5000원 가격대의 제품으로 구성한 40여종의 상품을 판매하는 ‘2025 봄봄 시리즈’를 진행한다. 벚꽃 디자인이 특징인 나들이 소품, 꾸미기 소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선보인다.
봄봄스럽게 ‘N꾸(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다이어리, 휴대폰, 가방 등을 꾸미는 것)’를 즐길 수 있는 상품도 판매한다. ‘벚꽃 금박스티커’는 클래식한 벚꽃의 테두리 등에 금색을 입혀 고급스러우면서도 벚꽃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스테인리스 텀블러, 유리병 뿐만 아니라 선물 포장, 편지지 등에 부착해 꾸며줘도 잘 어울린다. 봄봄 시리즈의 스티커 상품은 특유의 감성을 살려 다양한 소품에 활용할 수 있다. ‘창꾸(창문 꾸미기)’를 즐기기에 알맞은 ‘벚꽃 젤리 데코장식’도 있다. ‘백꾸(가방 꾸미기)’에 안성맞춤인 ‘봄봄 꽃 키링 DIY세트’도 판매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봄봄 시리즈’를 클래식한 디자인의 인기상품과 신상품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은 시즌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