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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KIMM, 이하 기계연)이 20일 열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2025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8명, 석사 2명을 배출했다.
UST-KIMM스쿨은 전통 기계공학을 기반으로 산업 및 연구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졸업생은 기계연의 나노메카트로닉스, 로봇·제조장비, 환경에너지기계공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경험을 쌓았다.
이번에 졸업한 안톤 가푸로브 박사는 이택민 기계연 이차전지장비연구실장 지도로 인쇄전자에 활용되는 롤투롤 제조 시스템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트윈 연구를 수행한 성과를 바탕으로 삼성SDI에 입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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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의 KIMM스쿨 대표교수는 “기계연 출신 UST 졸업생들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세계 산·학·연·관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다”며 “KIMM스쿨이 기계연이라는 큰 조직 안에서 미래 과학기술인과 글로벌 인재로 첫 걸음을 내딛는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석현 기계연 원장은 “미래산업을 이끌 우수 인재들을 기계연 KIMM스쿨에서 배출해 기쁘다”며 “연구중심 실무 교육으로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기여할 우수인재를 지속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ST-KIMM스쿨은 연구현장 중심 문제해결형 교육으로 현장에서 즉시 활용가능한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고, 이번 학위수여식을 포함해 졸업생 151명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