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와 국제협력 업무협약 체결

안동병원,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와 국제협력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5-02-20 17:49:04
안동병원과 미국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가 국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병원 제공

경북 안동시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미국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제협력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19일 열린 협약은 지난해 시카고한인축제 논의에 따른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이제니 회장, 안동상공회의소 이대원 회장, 한국애플리즈 한임섭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원격 상담 시스템 제공 △ 협약 내용의 온·오프라인 홍보 △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를 통한 의뢰 시 신속한 진료 편의 제공 △ 안동병원의 해외 의료기관 설립 시 지정병원 선정 등이다.

협약 후 참석자들은 닥터헬기, 권역센터, 검진센터, 암센터, 외래 등 안동병원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 이제니 회장은 “안동병원이 미국 법인을 통해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어 친밀감을 느낀다”며 “2025년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및 시카고 한인축제와 연계해 실질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상공회의소 이대원 회장은 “미국 3대 도시 중 하나인 시카고의 한인상공회의소와 국내 최대 규모의 권역센터를 운영하는 안동병원이 뜻깊은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안동상공회의소도 협약과 관련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세계문화유산 도시 안동의 문화 자산과 의료 인프라를 융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2023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법인(TNEC)을 설립하고 현지 미국인 및 해외 동포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헬스투어 패키지 마케팅’을 통해 안동 방문을 활성화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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