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자율주행차 ‘확대 운영’

경주시, 자율주행차 ‘확대 운영’

국내 최대 규모 국고보조금 확보
APEC 회의장·호텔 순환 노선 운영

기사승인 2025-02-21 13:04:55
6월부터 운행될 자율주행 셔틀버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자율주행차를 확대 운영한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자율주행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고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경주를 비롯 서울, 세종, 경기(판교·안양), 충남 천안, 경남 하동, 제주 등 8개 도시에 총 26억원을 지원키로 한 것.

경주는 6억원의 국고보조금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국토부로부터 보문관광단지 12.85km 구간을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로 지정받았다.

현재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주월드, 동궁원, 라한 셀렉트까지 보문호 주변을 순환하는 자율주행차 1대를 운영하고 있다.

6월부터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3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APEC 관련 행사 기간에는 회의장과 주요 호텔을 연결하는 순환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 관광객들에게 자율주행차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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