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합천군수는 “군민들의 한마음 한뜻을 모아 쌍둥이 양수발전소 유치에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민·관이 하나 되어 전국 최초·최대 쌍둥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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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봉산면 압곡리 일대에 걸쳐 있는 오도산은 2023년 말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 사업자로 선정된 두무산과 아주 닮아있다. 경사가 급하고 골이 깊어 대규모 저수용량 조성이 가능하며 암반층으로 구성된 지형 등으로 양수발전소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지하발전소 공동사용으로 건설비 절감, 공동 관리ㆍ운영으로 유지관리비 절감 및 효율성도 뛰어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사업의 시기, 경제성, 군민의 열망 등을 고려하면 지금이 가장 적기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지역의 이점을 바탕으로 합천군은 국내 최초·최대 쌍둥이 양수발전소를 추진하고 있다.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는 지역주민의 동의 등 주민 수용성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합천군은 지난 2023년부터 오도산 양수발전소 주변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궁금증 해소 등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봉산면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4회, 207명), 찾아가는 마을별 사업설명회(8회, 199명) 및 양수발전소 견학(7회, 217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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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 및 견학에 참가한 주민들은 “양수발전소에 대해 이해하게 됐다.”면서 “지역경제 및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합천군에 쌍둥이 양수발전소가 꼭 유치되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수 있도록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경제 저성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합천군 농기계대여은행 불용물품 매각
합천군은 2월24일부터 중부권농기계대여은행에서 불용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매각을 실시한다.
이번에 매각되는 불용물품은 내구연한이 지난 감자 파종기 등 23종 97대로, 합천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입찰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중부권농기계대여은행(합천군 용주면 고품부흥1길 7)에 방문해 입찰서를 투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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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참여는 세대당 1대만 가능하며 투찰 기간은 2월24일부터 3월6일까지다. 입찰은 감정평가를 거친 기초금액을 시작가로 희망 최고가를 제시한 농업인이 낙찰받는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찰은 3월7일 오전 10시에 이루어지며, 결과는 합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찰자는 물품 상태를 반드시 사전 확인한 후 참여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이재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합천군민에게 우선 매입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 편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3회 합천난연합회 전시회 성료
합천난연합회가 주최하고 소속 5개 난우회가 주관한 ‘제3회 합천난연합회 전시회’가 22~23일 양일간 합천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황화소심, 호피반, 중투 등 춘란 164점이 출품됐으며 대상은 황화소심 ‘보름달’을 출품한 심재상 회원, 최우수상은 호피반 ‘사계’의 문만식 회원, 주금소심 ‘동광’을 출품한 박덕환 회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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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영 회장은 대회사에서 “합천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한국춘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난 문화를 계승·발전 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윤철 군수는 “제6회 한국춘란 무명품 전국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합천난연합회에 감사드리며, 합천 춘란 산업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청년연합회, 15·16대 회장 이·취임
합천군 청년연합회(회장 박성용)는 21일 합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청년연합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16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박성용 신임회장은 “청년의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청년조직을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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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합천군수는 “우리 고장 합천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끼시는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년 리더로서 우리 군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합천군 청년연합회는 ‘청년이 일어서야 합천이 산다’라는 슬로건 아래 해맞이행사, 보름행사, 경로잔치, 체육대회 등 관내 큰행사를 진행하며 군민의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