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선관위,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 투표소 33곳 확정…선거인 9만561명

대구시선관위,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 투표소 33곳 확정…선거인 9만561명

기사승인 2025-02-26 09:28:32
새마을금고. 박효상 기자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5일 열리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의 투표소 33곳을 확정하고, 선거인 9만561명에게 선거공보와 투표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거의 선거인 수는 선거인명부 열람과 이의신청 등 절차를 거쳐 지난 23일 최종 확정됐다. 발송된 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이름, 투표 시간과 절차, 지참물, 그리고 투표소 위치 등이 포함돼 있다.

직접 이사장을 선출하는 금고의 경우, 선거인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할 구·시·군위원회에서 설치한 모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총회나 대의원회를 통해 이사장을 선출하는 금고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선거통계시스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새마을금고법 개정에 따라 처음으로 전국 동시 직선제로 시행되며, 공정성과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준법선거·투표참여 릴레이 캠페인.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제공

한편,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앞두고 새마을금고 회원 등을 대상으로 ‘준법선거·투표참여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중대구새마을금고(중구), 남산새마을금고(남구) 등 10개 금고에서 진행됐으며, 총 1500여 명의 금고 임직원과 회원이 참여했다. 대구시선관위는 금고 회원들에게 선거 홍보 영상을 상영해 선거 참여를 독려하고, 위탁선거법 규정을 안내하며 금품 선거 척결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캠페인에서는 준법선거 실천 결의문 낭독과 함께 핸드배너와 현수막을 활용한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져 유권자의 신뢰를 높이고 아름다운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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