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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동물원이 오는 3월부터 관람객을 대상으로 동물생태해설을 운영한다.
전주동물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동물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동물생태해설은 평일 오전과 오후 각각 한 차례씩 5세 이상 유·초·중·고, 대학생과 일반인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전화(063-281-6745)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혹서기와 장마철인 7월과 8월은 운영되지 않는다.
이에 앞서 전주동물원은 동물생태해설사 7명을 선발해 동물 담당 사육사들로부터 개별동물들의 특성과 습성, 동물관람 에티켓,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김종대 전주동물원장은 “동물생태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더하는 생태학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동물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주동물원은 지난 2015년부터 동물친화적인 시설 환경개선에 힘썼고,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로부터 지난 2021년과 2022년, 작년에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