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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평이 무성하던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이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본격 참전한다.
최 권한대행은 28일 부산시교육청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최 권한대행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이번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는 8명으로 늘었다.
최윤홍 예비후보는 "하윤수 전 교육감의 교육 정책과 방향을 계승해 중단 없는 부산교육 도약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부산교육감 재선거에 나선 중도 보수 진영 예비후보 4명은 이날 단일화 일정에 합의했다.
이들은 다음 달 4일 정책 발표회를 시작으로 7~8일 여론조사를 거쳐 9일 단일화 후보를 발표하겠단 계획이다.
최 후보는 "중도 보수 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와 4명의 예비후보가 정한 단일화 방식을 모두 수용하고 단일화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으나, 이번 단일화 대상에선 제외됐다.
최 후보에게 '공정성과 형평성을 고려해 21일 오후 6시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하라'고 통보했으나 이를 따르지 않았단 게 통추위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