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 꽃샘추위 이어져…빙판길과 살얼음 주의 [날씨]

‘경칩’ 꽃샘추위 이어져…빙판길과 살얼음 주의 [날씨]

기사승인 2025-03-04 21:33:31
지난 3일 서울 인왕산에서 한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서울은 1㎝ 내외의 눈과 강풍이 예보됐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강원산지·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3㎝(강원 산지 시간당 3㎝ 이상)의 강하고 습한 무거운 눈이 내리겠다”고 4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산지에 많게는 25㎝ 이상, 동해안에는 최대 10㎝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새벽 동안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동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은 차차 맑아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서해 남부 먼 바다와 남해 서부 먼 바다, 동해 중부 앞 바다, 경북 북부 앞 바다, 제주도 앞 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9도, 춘천 8도, 강릉 5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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