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지역 고용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상당수 기업들의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
포항상공회의소가 지난달 6~14일까지 8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3.5%가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는 지난해(36.1%)보다 17.4% 증가한 수치다.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들은 퇴사 등에 대한 충원(67.9%)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채용 시기는 수시(46.1%), 2분기(22.2%), 1분기(20.6%), 3분기(9.5%), 4분기(1.6%) 순이었다.
근로 계약 형태는 정규직(64.9%)이 가장 많았다.
채용 계획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경영 실적(54.9%), 인건비 부담(28%), 대내외 경기 변동(12.2%)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