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군민들의 건의사항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민과의 소통을 실천으로 옮긴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5~14일까지 10개 읍·면에서 주민 화합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결과 124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분야별 비중은 안전·건설 46.8%, 관광·경제 33.9%, 행정·복지 12.9%, 원전수소 6.4%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안전·건설 분야 도로·교통 관련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건의사항은 도시가스 공급, 버스 운행 시간 조정, 도로 확장, 주차장 설치 등이다.

군은 부서별 현장 확인 후 검토 결과, 추진 계획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즉시 해결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거나 법·제도적 제약이 있는 사항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추진 가능 여부를 타진한다.
손병복 군수는 “군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