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3월 고추육묘장에 종자를 파종하며 본격적인 고추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10일 영양군에 따르면 고추 모종은 봄 서리를 피해 4월에 밭으로 옮겨 심는다. 고추농사는 병충해 관리가 중요해 농민들은 정성을 다해 재배한다. 8월이 되면 강한 햇볕 아래에서 붉게 익은 영양 고추를 수확한다.
영양 고추는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며, 제3회 글로벌 브랜드 대상과 경북 친환경농산물 채소특작부문 금상 등을 수상했다.
영양군은 강우량이 적고 무상 기간이 길어 고추 생산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영양 고추유통공사는 우수한 품질 유지를 위해 특등 및 1등 고추만 수매하며, 미 FDA 인증, GAP 지정, HACCP 인증을 통해 철저한 위생 관리를 한다.
영양 고추는 비타민C가 사과보다 23배, 키위보다 4배 많고 비타민A와 캡사이신이 풍부해 감기 예방에도 좋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매운맛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품질의 영양 고추로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