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K4리그 소속인 연천FC와 맞붙은 진주시민축구단은 초반 위기를 맞았으나, 골키퍼 김원중의 선방 이후 경기를 주도하며 공세를 펼쳐 나갔다. 측면을 활용한 공격으로 계속해서 골문을 노렸으나, 쉽사리 골이 터지지 않으며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공격적인 교체로 분위기를 이어간 진주시민축구단은 김서웅과 박경민의 슛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1분, 이선유가 강하게 골문으로 보낸 공이 뒤로 흐르자 쇄도하던 이래준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경기는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 진출한 진주시민축구단은 K2리그 소속 화성FC와 맞붙는다. 지난해 K2리그 충남아산FC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던 좋은 기억을 살려, 오는 3월 23일 일요일 화성 원정길에 나설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