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에 ‘김해 진영농공단지’가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노후한 공장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과 근로자를 위한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35억8000만원(국비 24억원, 지방비 10억6000만원, 민간 1억2000만원)이 투입되며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사업(10개 공장의 복지, 근로, 외관 환경을 개선해 청년 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사업(스마트 꽃길, 소공원, 스마트쉼터 등 조성으로 쾌적한 산업단지 환경 조성) 등이 실시된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6년 준공 예정인 복합문화센터(카페, 커뮤니티실, 문화강좌실, 공유오피스 등)와 연계해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산업단지의 부족한 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해 청년과 근로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를 더욱 쾌적하고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청년과 근로자가 함께하는 터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경남FC, 도민 화합과 희망의 상징으로 만들겠다"
경남FC의 1부 리그 승격을 위한 지원이 본격화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1일 경남FC 이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구단 발전 방안과 승격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지사를 비롯해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 최재호 무학 회장, 지현철 경남FC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경남FC가 도민 화합과 희망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지현철 대표이사는 "재정 자립도를 높이고 관중 유치를 확대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적극적인 응원을 요청했다.
한편 경남FC는 오는 3월 16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홈 개막전을 치르며 11월 23일까지 1부 리그 승격을 위한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수산물 소비·수출시장 확대 총력 대응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수산물 소비 둔화와 수출 편중 문제 해결을 위해 4대 전략, 10대 과제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경남도는 ‘10기동대’를 구성해 수산물 소비·수출 확대를 전담하고 경남사랑수산물 10대 품목 지정, 대기업·군부대·학교급식 확대, 온라인몰 정기구독 서비스, 해외시장 다변화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MZ·잘파세대(Gen Z+α)를 겨냥한 간식·디저트형 수산식품 개발, 중국 온라인몰(티몰) 입점 지원, 수출기업 천만불 육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 소비층 확보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해 217억원을 투입, 현재 6300억원 규모의 수산식품 산업을 2030년까지 1조원 규모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아시아 커피 허브’ 도약 본격 추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 부산항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커피산업 활성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경자청은 국내 커피 수입의 94%를 차지하는 부산항 진해신항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커피산업과 연계하고 기업 지원 및 규제 개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BJFEZ 커피산업 활성화 전략 TF’를 구성하고 11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은 생두 수입·보관·유통 절차 간소화, 항만 배후단지 내 커피 제조·가공 기업 입주 지원, 보세공장 수준의 관세법 적용 건의 등 규제 개선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또한, 저온 저장시설 및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공동 저장 창고 운영을 통해 물류 및 유통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경자청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해외 시장 조사, 수출 지원, 글로벌 트렌드 분석 등을 지원하며,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가 포럼 및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성호 청장은 "부산항 진해신항이 국내 최대 커피 수입 거점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커피산업과 연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규제 개선, 기업 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아시아 커피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건설공사 안전점검 수행기관 54개사 선정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건설공사의 안전점검을 담당할 수행기관 54개사를 선정하고 10일 명부를 발표했다.
경자청은 1·2종 시설물, 지하 10m 이상 굴착공사, 특정 건설기계 사용공사, 10층 이상 16층 미만 건축물 건설공사 등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안전점검이 필수적인 공사를 대상으로 수행기관을 지정한다.

이번 선정은 2월 10일부터 3월 4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진행됐으며 서류 검증과 결격사유 조회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54개 기관이 확정됐다.
경자청은 앞으로 1년 동안 구역 내 건설공사에 대해 참여 희망업체 중 사업 수행 능력과 입찰 가격 등을 평가해 실제 수행기관을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