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8일 (화)
천안 읍면동 행정센터 31곳에 ‘유단자’ 안전요원

천안 읍면동 행정센터 31곳에 ‘유단자’ 안전요원

시, 악성 민원 강력 대응…시민 응대 서비스도 높여

기사승인 2025-03-17 11:17:11
천안시가 최근 시 전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31곳에 안전요원(왼쪽)을 배치했다.  천안시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천안시는 최근 시민과 공무원들 안전을 위해 시 31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안전요원 1명씩 총 31명을 배치했다. 

안전요원 배치는 최근 늘고있는 악성 민원과 돌발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필요성이 시민사회 공감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동남구·서북구의 6개 행정복지센터에 안전요원을 시범 배치·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안전요원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근무하며,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에 즉각 대응하게 된다. 시는 또 민원실 내 CCTV, 비상벨 시스템, 경찰과의 협업 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안전요원 선발 및 교육은 전문용역업체에 맡겨 진행했다. 안전요원은 무도 2단 이상 자격을 갖추고 경호경비 업무 교육을 받았다. 

시는 안전요원 배치가 시민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공무원의 업무 환경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안전요원은 정기적인 응급 대응 교육과 민원 대응 훈련을 추가 실시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한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GA 규제에 설계사 반대 서명 릴레이…판매 책임 강화 주장도

금융당국이 지난해 말부터 추진한 보험판매대리점(GA) 규제 개편안이 반대에 부딪혔다. GA 소속 설계사들은 연대 서명에 나서 반대 의사를 당국에 전달할 계획이다. 반면 판매 영향력이 커진 GA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GA 규제는 현재 개선방안 발표 후 법규 개정을 추진하는 단계다.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5차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보험설계사가 일시에 받는 판매수수료를 3~7년에 걸쳐 분할지급하고 공개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