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다. 이번 회동에서는 국민연금 개혁안과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17일에 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 회의를 하려고 했는데, 우리 당은 동의했지만 민주당이 일정이 있어 18일 오전 11시에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당 원내대표회 회동에서는 국민연금 개혁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반도체 특별법 등 민생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앞서 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소득대체율 43%로 접점을 찾았지만, 국회 연금개혁 특위 구성을 포함한 세부 조율 사항을 놓고 막판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모수개혁안 처리보다 연금특위 구성 합의가 우선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여야가 합의한 모수개혁안 법안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해 우선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추경 편성에 대해선 여당은 4월 초 정부안 제출을 목표로 협의하자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시기를 앞당길 것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