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한의대학교 향산도서관이 삼성캠퍼스 학술정보관 4층 종합자료실과 스터디룸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이뤄졌으며, 총 1억1650만원이 투입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종합자료실 내 독서라운지가 신설되고 스터디룸이 개선돼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독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종합자료실에는 베스트셀러 큐레이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원서, 신입생 대상 테마도서 등을 전시한 테마서가를 마련해 맞춤형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 공간을 ‘Coffee-Free Zone’으로 운영해 스터디카페와 같은 편안한 환경에서 독서와 학습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화 향산도서관장은 “대학 구성원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시설을 새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 대학의 지식과 문화의 창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한의대 중등특수교육과는 최근 라온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발달장애 성인을 위한 특수교육 서비스 강화와 예비 특수교사들의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를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 성인의 자기주도적 활동 지원을 목표로 하며, 센터는 직업 체험, 취업 연계, 전문 치료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성일 센터장은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교육 서비스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등특수교육과 박선희 학과장은 “재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한의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는 2006년 개설 이후 특수교육 현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최근 공립학교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수석 합격생 3명을 배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한의대 코스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이 최근 경주에서 열린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연계 K-뷰티존 행사에서 ‘신라 천년의 향’ 향수를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사업단은 경주의 역사와 이미지를 담은 3가지 향수를 직접 조향해 방문객들에게 시향 및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또 퍼스널 컬러 진단과 메이크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류 뷰티 문화를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대구한의대 코스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은 2025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사업에 ‘특화랩’ 유형으로 참여 중이며, 화장품 특화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인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화장품 제조 교육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공간과 장비를 제공하며, 바이오 뷰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수연 단장은 “2025년도 코스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해 메이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대구한의대와 ㈜수이케이가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최근 대구한의대 산학협력관에서 화장품 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화장품 관련 전문인력 양성, 현장실습, 취업연계 등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수이케이는 대구한의대 화장품 관련 학과에 실험실습 및 연구용 원료를 제공해 학생들의 연구개발 범위 확장과 실무 경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이케이 정지선 대표이사는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진 대구한의대 부총장은 “이번 협약이 화장품 학과 학생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