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ex-국민안전참여단’ 확대 운영…250명 모집

한국도로공사, ‘ex-국민안전참여단’ 확대 운영…250명 모집

기사승인 2025-03-19 10:11:48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다음달 11일까지 ‘ex-국민안전참여단’을 모집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국민참여형 안전활동으로, 총 2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여단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물 확인 및 점검에 직접 참여하고, 위험요소 신고 등 시설물 안전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상 시설물에는 20m 이상의 교량, 터널, 대규모 절토사면과 옹벽, 주유소 및 LPG충전소 등이 포함된다.

참여단은 수도권, 강원, 충청, 호남, 영남 등 5개 권역별로 50명씩 선발되며, 고속도로 안전활동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참여자들은 사전교육을 받은 후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선발된 인원에게 위촉장과 함께 참여실적에 따라 최대 월 1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우수 참여자 12명에게는 총 38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방법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2024년 최초 시범 운영 시 수도권 지역 일반 국민 50명이 참여해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물의 위험요인 186건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노후 시설물 증가에 따른 재해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국민의 시선에서 고속도로 주요시설을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한 고속도로 조성을 위한 ex-국민안전참여단 활동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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