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근거 없는 특혜 의혹 제기에 강력 대처”

권익현 부안군수, “근거 없는 특혜 의혹 제기에 강력 대처”

1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자광홀딩스 특혜 의혹 제기에 정면 반박
“근거 없는 음해로 군정 흔들기 좌시하지 않겠다” 경고

기사승인 2025-03-19 13:25:30

전북 부안군이 최근 시민단체가 제기한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관광휴양콘도 조성사업과 관련한 특혜 의혹은 모두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 조치를 예고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1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아들이 ㈜자광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권 군수는 또 자신의 아들은 “홍보 관련 학과를 졸업한 후 정당한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자광 홍보부서에 입사했고, 2023년 11월 자진 퇴사 후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며 “특혜 채용 의혹 제기는 아무런 근거도 없는 날조된 주장으로 특정 기업과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아들이 변산면사무소에 근무하는 것을 두고 변산관광휴양콘도 사업과 연관성을 제기하는 주장에 대해서도 “부안군청 관광과가 해당 사업을 전담해 변산면 근무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 부안군은 변산 관광휴양콘도 조성사업은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 특혜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부안군에 따르면 변산 관광휴양콘도 조성사업은 지난 2022년 4월 전라북도, 부안군, ㈜자광홀딩스가 3자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2년 12월 토지 매매계약이 이뤄졌다. 

업체 측이 2023년 12월 경기 불황 등의 이유로 매매대금 납부 연장을 요청했고, 부안군은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2024년 12월까지 1차 연장을 승인했으며 추가 연장은 군정조정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조건부 승인이 이뤄졌다.

권 군수는 “계약금 26억원과 계약이행 보증금 100억원을 확보해 만일 업체가 기한 내 대금을 납부하지 못할 경우 총 126억원을 부안군 예산으로 귀속시키는 강력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혜 의혹과 함께 제기된 토지 매각 및 공무원 시험 부정 의혹도 사실 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권 군수는 “모든 토지 매각은 교차 감정평가를 거쳐 적정 가격에 진행되고, 오늘날 공무원 시험에서 시험지가 유출되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 자체가 황당한 억측”이라며 “사실 확인도 없이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는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러면서 “객관적 사실과 법적 절차를 무시한 허위 주장으로 군정을 흔들려는 시도는 군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부안군과 군민을 모독하는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권 군수는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개발은 부안군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한 행정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포함한 단호한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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