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회의실에서 개최해 왔던 기존의 틀을 벗어나 처음으로 기관·단체장들과 시의 주요 현장을 함께 돌아봤다. 이날 현장 회의는 기관․단체장들과 소통, 협력해 내실 있는 밀양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밀양이 연고가 아닌 기관·단체장들에게 지역을 제대로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관·단체장들은 네이처에코리움, 스포츠파크, 농촌테마공원, 반려동물지원센터, 요가컬처타운, 파머스마켓 등 선샤인밀양테마파크 시설을 둘러보며, 관련 연계 사업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기관·단체협의회장인 안병구 밀양시장은 “앞으로도 밀양을 책임지는 여러 기관·단체장들과 밀양의 주요 관광명소와 시설을 둘러보고 교류하는 시간을 많이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밀양 홍보뿐 아니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 기관단체장 모두가 밀양발전에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내실이 강한 밀양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곽근석 밀양부시장, 주요 사업장 방문 지역발전 방향 구체화
밀양시는 곽근석 부시장이 19일 부북면과 무안면에 소재한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나노융합센터,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사명대사 생가지, 표충비각 등 산업과 문화·관광 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곽 부시장은 먼저 시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인 나노융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나노융합센터와 준공을 앞둔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시설 운영 현황과 기업 유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특히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의 기반·연계 시설을 방문해 향후 기업 유치와 기술개발 지원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현재 1단계 공정률 99%, 분양률 44%를 달성하며 밀양의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어 사명대사 생가지, 표충비각 등 밀양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을 방문해 문화재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살폈다.
곽근석 부시장은“밀양시는 나노융합산업과 같은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편 사명대사 생가지, 영남루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발전시켜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라며“나노 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와 경제적 기반을 확충하고, 문화관광 자원의 가치를 높여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밀양시-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방제를 위한 간담회 개최
밀양시는 19일 산림청, 경남도와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방제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밀양시장실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는 안병구 시장, 이미라 산림청 차장,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을 비롯해 산림청, 경남도, 밀양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산림청의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 및 방제 정책, 밀양시 재선충병 방제계획에 대한 설명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적‧정책적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방제사업의 지속성 확보 및 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국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며, 기후변화로 인해 남부권에 집중·확산되고 있는 산림병해충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국립 남부권 산림병해충 연구센터 건립’을 내년도 산림청 신규사업으로 건의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밀양시는 재선충병 극심 지역으로 집단피해지가 많아 수종 전환 방제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고 확산 저지를 위해 기관장의 관심과 의지가 필수적이며, 산림청에서도 지속해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신속한 방제와 함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안병구 시장은“시는 산림청, 경남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으며, 집단피해지는 수종 전환 방제를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으로 산림청에서도 계속해서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간담회 후 산림청 주관으로 밀양시 하남읍 남전리 산1번지 일원의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 방제 사업지 현장을 점검했다.
◆밀양시, 농촌 지역 맞춤형 스마트 복합쉼터 구축
밀양시는 상남면 등 지역 내 13곳에 국비 10억을 포함한 2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스마트 복합쉼터의 장점에 농촌 지역의 특색과 필요에 맞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농촌 지역 맞춤형 스마트 복합쉼터를 구축했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냉‧난방, 버스정보시스템, 홍보 DID, 무선 충전기, 와이파이 등 기존 스마트 쉼터 기능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혈압 측정기를 추가 설치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아리랑 택시’호출 기능도 추가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쉼터에 설치된 전용 장비를 통해 호출할 수 있어 이용의 편리성을 더했다.
또한 마을 방송 수신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시 재난방송시스템과 연계해 재난 상황뿐만 아니라 주요 공지 사항을 쉼터 내에 알려 이용객들이 지역 정보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밀양시, 적극 행정 공무원 지원 위한 면책보호관 지정·운영
밀양시가 공무원의 적극 행정을 장려하고 그에 따른 감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적극 행정 면책보호관을 지정·운영한다.
적극 행정 면책보호관은 공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공무원이 감사원이나 상급 기관의 감사를 받게 된 경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면책 절차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양기규 인구정책담당관을 면책보호관으로 지정하고 △면책심사 신청서 작성지원 △감사 대응 자료 검토 △면책 절차·요건 등 심사 과정 자문 △법률정보 알선 등의 역할을 맡긴다. 이를 통해 적극 행정을 추진한 공무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고 면책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양기규 인구정책담당관은“면책보호관 운영으로 공무원들이 감사 부담을 덜고 시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공무원들이 소신 있고 혁신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지통상 조문현 회장, 밀양시 하남읍에 신발 852켤레 기부
밀양시 하남읍은 ㈜이지통상(회장 조문현)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달라며 신발 852켤레(3,7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하남읍 출향인인 조문현 회장은 평소 남다른 봉사 정신과 애향심을 가지고 하남읍 발전을 위해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지통상의 신발 기부는 이번이 두 번째다. 2023년에는 한가위 고향 사랑 마음나눔 행사를 통해 운동화 2600켤레를 기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 왔다.
조문현 회장은“고향인 하남읍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되었다. 좋은 신발은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는 말이 있듯이 이 신발을 신은 모든 사람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