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1일 (금)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 된다"…인제군, 인제 봄철 산불방지 총력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 된다"…인제군, 인제 봄철 산불방지 총력

기사승인 2025-03-20 11:04:05 업데이트 2025-03-20 11:13:01
쿠키뉴스 DB(자료사진)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강원 인제군이 봄철 산불 조심기간을 맞아 특별 대책본부를 가동했다.

20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산불방지 대책본부와 읍‧면지역 상황실을 가동하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산불 발생에 대비해 비상 근무에 돌입하고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공무원 진화대, 감시원, 이장 감시단, 자생단체, 노인감시단 등 1000여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이들은 오전, 오후, 야간으로 나눠 농업 폐기물 불법 소각행위 단속, 등산객 인화물질 반입 금지, 담당구역 화목보일러 순찰 등 산불 감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마을 이장 및 자생단체도 순찰 활동과 산불예방 가두방송을 실시해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소각 산불의 근절을 위해 4월까지 봄철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근절 합동 단속반을 운영한다. 청명‧한식을 전후한 주말에는 불법 소각행위가 증가할 것이 우려됨에 따라 산림 인접지와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한다.

또 진화대와 감시원, 순착단의 전문성과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산불 전문강사와 산림항공본부의 산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위기 경보단계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의 일원으로 소속 공무원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해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산림 내 무단 취사 및 화기 사용행위와 산림 인접 내 불법 소각행위 등으로, 적발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산불 발생 중 상당수가 농업 폐기물 소각, 입산자 실화, 화목보일러 관리 소홀 등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한 만큼 산불 예방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윤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인간’ 뽑기 집게 된 사연…크래프톤 ‘PUBG 팬 페스타’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가 출시 8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한 ‘PUBG 팬 페스타 서울(팬 페스타)’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렸다. 서비스를 해 온 시간이 긴 만큼 배틀그라운드에 추억과 애정이 있는 이들이 모였다.크래프톤이 그간 게임을 즐겨온 이용자 성원에 감사의 의미로 마련한 팬 페스타에 21일 다녀왔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 기다렸다.2시에 맞춰 입장을 시작한 행사장은 지난 해 열린 배틀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