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의원들이 오늘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
21일 국민의힘 김기현·나경원·윤상현·박대출 의원 등 20여명은 이날 오전 ‘시국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심판 기각과 각하를 촉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이날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민주당은 당분간 상임위별로 조를 짜서 출퇴근 시간대에 기자회견을 계속 열 방침이다.
민주당은 전날 국회 본회의 일정으로 취소했던 도보 행진도 이날 재개할 예정이다. 국회에서 출발해 광화문까지 행진한 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개최하는 집회에 합류한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윤 대통령의 파면 촉구 투쟁 수위를 높이기 위해 도보 행진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