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불이 하동 옥종면 일부까지 확산…진화율 30%

산청 산불이 하동 옥종면 일부까지 확산…진화율 30%

기사승인 2025-03-23 09:42:03 업데이트 2025-03-23 19:38:17
21일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하동군 옥종면 일부까지 확산됐다.

경남도와 산림청을 중심으로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기상청 등 유관기 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총력 대응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경상남도지사 박명균 행정부지사가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산불진화 현장브리핑'을 하고 있다

23일 9시 기준 진화율은 30%다. 소방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가 진화작업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연무가 많아 지연되고 있다.

지상에서는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도 광역산불전문진화대, 소방, 군인 등 2049명을 투입해 민가와 시설로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다.

기상이 좋아지는대로 산불진화헬기는 산림청 14대, 도임차 7대, 군부대 7대, 소방청 2대, 경찰청 2, 국립공원공단 1대로 총 33대를 동원해 진화한다.

주민 대피 현황으로는 산청군 254세대 344명과 하동군 76세대 117명 총 330세대 461명이 동의보감촌, 옥천관 등 13개소로 대 피를 완료했다. 시설은 주택 6. 사찰2 개소 등 15개소가 전소됐다.

경남도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어제 산불진화를 하다 운명을 달리한 4명에 대한 장례절차에 대해서는 산림법 44조(사상자에 대한 보상)에 의거해 유가족과 보상절차를 진행하고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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