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몬트리올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항공우주 비즈니스 컨벤션 'Aeromart Montreal 2025'에 경남에서 4개 항공기업과 함께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에어로코텍, 케이피항공산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하이즈항공이 참가하며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이들 기업의 B2B 상담을 지원하고, 부스 설치비, 온라인 미팅 참가비, 통역 등을 제공한다.
Aeromart Montreal은 항공우주 분야의 주요 완성업체(OEM), 1차 협력업체(Tier 1), 제조업체,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B2B 행사로 참가자들은 최신 항공우주 기술, 공급망 최적화, 그리고 미래 항공 산업의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서는 지속 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기술과 전략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경남TP는 이번 행사에서 퀘벡 주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봄바디어(Bombardier)와 DCM(Groupe DCM)을 방문해 첨단 항공기 조립과 부품 제조 공정을 견학하고 국내 항공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에어버스(Airbus), 벨헬리콥터(Bell Helicopter) 등 글로벌 항공기업들과의 1:1 B2B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TP는 사전 예약을 통해 경남도관을 방문하는 해외 고객사와 클러스터 관계자들과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며 경남의 우주항공청 설치와 항공국가산업단지의 완공 계획 등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물류비 절감 특강 개최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주동필)는 2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수출입 물류비 구조 이해와 절감 방안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고환율과 미국 관세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무역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80여 명의 경남 무역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동명대학교 허문구 초빙교수가 해상운임 및 항공운임 체계와 물류비 절감 방안을 설명했다. 주동필 본부장은 "이번 특강이 무역업계의 물류비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지역본부는 4월 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환리스크 관리기법 특강’도 예정하고 있다.
◆동남권 엔젤투자허브, 경남지역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본격 추진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손한국)이 2025년부터 동남권 엔젤투자허브 사업을 통해 경남지역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엔젤투자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엔젤투자 흐름을 해소하고 지역 내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2023년부터 운영 중인 동남권 엔젤투자허브는 스타트업과 엔젤투자자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초기 투자 생태계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투자 상담회, IR 기회 제공 등 ‘엔젤투자 브릿지 프로그램’, 투자자 발굴을 위한 설명회와 교육, 지역 혁신기관과의 협력이 있다.
손한국 경남중기청장은 "경남 스타트업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사업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과 투자자의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