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전북지역에 24일 오전 6시부터 25일 오전 6시까지 초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에서 이번에 처음 발령되는 예비저감조치는 다음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내일 50㎍/㎥ 초과되고, 이틀 후에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비상저감조치가 예상되는 날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시행한다.
예비저감조치 발령으로 행정·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시행,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은 운영시간을 단축·조정하고, 공사장은 공사시간 변경·조정,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 등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전북환경청은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으로 산업단지 내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여부 등을 감시하고, 불법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은 단속 인력을 투입해 감시·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송성욱 전북환경청 환경관리과장은 “예비저감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사업장 과 공사장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에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