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대책 회의는 고온 및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형산불 예방과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태세를 점검하고 위험 발생 시 행동강령에 대해 전파하고자 개최했다.

최근 경남 산청 등 전국 40여 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계속됨에 따라 군에서는 지역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한 건의 작은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주력하고자 한다.
산불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과 생활 폐기물 소각이 대부분으로 이를 차단하기 위해 마을 홍보 및 대처 요령에 대한 집중 방송뿐만 아니라 화목보일러, 사찰 등 산 연접 취약 시설도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또한 취약 시간(일몰)에도 기동 감시 단속을 연장 가동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영농부산물 소각, 화목 보일러 재처리 부주의 등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 산불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며 “대형산불이 빈발하는 5월까지 각 기관과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서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함안군 ‘나만의 업무 노하우 공모전’ 개최
함안군은 직원간 업무 인수인계서의 체계화를 통해 인사이동 시 직원들의 업무 적응 부담을 줄이고 행정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나만의 업무 노하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함안군 소속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업무 인수인계서 및 업무 노하우를 자유 형식으로 제출할 수 있다. 특히 표준화가 유용한 업무의 처리 절차를 정리한 자료를 발굴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선정된 우수 사례는 전 직원이 참고할 수 있도록 공유해 실질적인 행정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상반기 정기인사 시기에 직원들이 인수인계서를 작성하는 점을 감안해 3월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9월에 공모전 접수를 시작한다. 심사 및 시상은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이 체계적으로 업무를 인수인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함안군 칠원읍, 칠원고을줄다리기 행사 후 합동 새벽 청소 실시
함안군 칠원읍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칠원고을줄다리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뒤 23일 새벽부터 유관단체와 공무원들이 합동으로 행사장 및 시가지 정리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청소 작업에는 칠원읍사무소 직원 및 이장협의회, 새마을 남·여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행사장 및 주요 도로변, 인도 등에서 발생한 쓰레기 및 오물을 집중 수거했다.

행사 기간 동안 발생한 일회용품, 음료 용기, 음식물 쓰레기 등을 신속히 수거하고, 도로변에 흩어진 쓰레기를 꼼꼼하게 정리해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칠원읍 관계자는 “칠원고을줄다리기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주민과 유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행사 종료 후에도 자발적으로 청소 작업에 참여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칠원고을줄다리기 행사는 칠원읍의 대표적인 전통 행사로 3000여명이 줄을 끌었으며 양일간 80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줄다리기 외에도 전통놀이 체험, 농특산물 판매, 야시장,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함안군, 앉은키밀(경남 토종밀) 활용 베이킹 교육
함안군은 지난 21일부터 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문화관에서 함안향토음식연구회원 20명을 대상으로 경남 토종밀인 앉은키밀을 활용한 베이킹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앉은키밀과 함안군의 특산물인 수박, 곶감 등을 활용한 가공 기술 보급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5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며, 앉은키밀의 원료 특성과 개발 배경, 재배 현황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앉은키밀과 함안수박, 곶감 등을 이용한 다양한 베이킹 실습 과정이 포함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앉은키밀의 다양한 가공 기술 확산과 함께 수입 밀가루를 대체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