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산 291로 번졌다.
안동시는 24일 오후 4시 40분을 기해 길안면 현하리로 산불이 확산했다며 재난문자 등을 통해 마을 주민 대피령을 발령했다.
앞서 시는 오후 2시 6분 길안면 현하1리, 현하3리 주민에게 길안중학교, 현하2리 주민에게 길안초등학교 대피를 재난문자로 알린 바 있다.
또 남선면 신흥리, 도로리 주민에게 남선초등학교 체육관, 임하면 추목리, 고곡리 주민에게 임하1리마을회관, 길안면 백자리, 금곡리 주민에게 안동실육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현재 대구·경북에 최대순간풍속 15㎧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산불이 국지적으로 번져 산림과 소방당국도 진압에 애를 먹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대응 중으로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