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동친화도시 정책으로 미래 세대 성장 기반 조성 

인천시, 아동친화도시 정책으로 미래 세대 성장 기반 조성 

기사승인 2025-03-26 09:45:21

인천시는 올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1개 부서가 참여해 3대 목표, 5대 추진 전략, 7개 정책 영역, 30개 중점과제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모든 아동의 놀 권리와 참여를 존중하는 인권도시, 모든 아동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안심도시, 모든 아동의 꿈과 행복이 자라나는 미래희망도시를 3대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18세 미만 아동) 신규 위원 9명을 추가 위촉해 총 30명으로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위원들은 오는 2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26년 8월까지 활동하며 어린이날 행사 기획 및 캠페인 운영, 아동권리 토크콘서트, 시설 견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동의 목소리가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올해 아동권리 교육은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교육이 신설되며 아동참여위원 및 일반 아동 대상 교육, 공무원 대상 교육, 일반 시민 및 학부모 대상 교육,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교육 등으로 계획돼 있다. 

시는 법적·제도적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옴부즈퍼슨은 법률 및 아동 분야 전문가 5명 이내로 구성돼 아동권리 침해 사례 발생 시 시정 권고 및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아동·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상속채무 법률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은 소득과 관계없이 1인당 최대 200만 원까지 법률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아동의 참여와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정 전반에서 아동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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