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尹 탄핵선고 지연’에 헌재 압박…“가능한 빨리할 것”

여야, ‘尹 탄핵선고 지연’에 헌재 압박…“가능한 빨리할 것”

김정원 “재판부서 여러 탄핵 사건 고려해”
“빠른 시일 내 선고 목표…파급력 큰 사안”

기사승인 2025-03-31 16:37:29
헌법재판소 전경. 쿠키뉴스 자료사진

헌법재판소(헌재)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가능한 빨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빠른 탄핵심판을 촉구했다.

김정원 헌재 사무처장은 31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윤 대통령 탄핵선고 지연’ 지적에 “탄핵 사건이 한 가지만 있었던 게 아니고, 다른 사건도 진행됐다”며 “재판부가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현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도 빠른 선고를 촉구했다. 김 사무처장은 박준태 의원의 ‘탄핵 선고기일’ 물음에 “모든 재판은 가능한 이른 시일 내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민적 관심과 파급력이 큰 만큼 신중을 거듭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의 ‘탄핵심판 지연’ 지적에 “여러 우려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헌재는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헌재 평의’ 여부에 대해 “(평의는) 수시로 열리는 중”이라고 답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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