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자원식물연구회(회장 김석원)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수해 피해와 탐방객 증가로 인해 자생지가 많이 훼손됐던 동강할미꽃의 자생지를 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강할미꽃은 1997년 최초 발견된 이후 한국 식물학계의 연구를 거쳐 2000년 공식 명명된 우리나라 고유의 식물이다. 특히 석회암 지대 특유의 생태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복원 행사는 약 200여 본을 식재했으며 2024년부터 누적 800여 본을 식재했다. 자생지 복원을 통해 동강할미꽃의 보존과 가치에 대한 일반 대중 인식 제고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김석원 영월자원식물연구회 회장은 "영월자원식물연구회는 앞으로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되새기며 많은 사람들에게 동강할미꽃의 가치를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동강할미꽃의 지속적인 보호와 관리를 통해 후손에게 전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