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뚜비’, 친환경 굿즈로 팬심 사로잡아

수성구 ‘뚜비’, 친환경 굿즈로 팬심 사로잡아

더현대 대구 팝업스토어 성황 이뤄
한정판 굿즈와 체험형 콘텐츠 호응

기사승인 2025-04-09 14:02:32
대구 수성구 캐릭터 ‘뚜비’ 굿즈를 선보인 더현대 대구 팝업스토어 모습.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 캐릭터 ‘뚜비’의 팝업스토어가 더현대 대구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수성구는 3월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더현대 대구 5층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뚜비 X 더현대 POP-UP’이 대구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종료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뚜비와 함께 플로깅! 지구를 지켜라!’를 슬로건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했다. 

비건 가죽 파우치, 카드지갑, 인형, 양단 에코백 등 한정판 친환경 굿즈가 출시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했으며, 뚜비 색칠놀이, 스탬프 엽서 만들기 등 체험형 콘텐츠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주말에는 뚜비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스탬프 이벤트와 포토존 운영으로 방문객들과 소통했다.

수성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뚜비 굿즈의 온라인 판매를 상반기 중 시작할 예정이다. 

수성구청장 김대권은 “지역을 넘어 더현대 대구에서 운영된 뚜비 팝업스토어가 어린이 고객층 유입에 큰 도움이 됐으며 브랜드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며 “앞으로도 뚜비 세계관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뚜비는 수성구 망월지의 두꺼비와 지역 전설의 돌두꺼비를 결합해 개발된 캐릭터로 지역 정체성을 담고 있다. 

지난해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선포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 뚜비는 5월 첫 굿즈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매출 1억원을 돌파하며 지역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수성구는 앞서 지난해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뚜비 팝업 행사를 열었으며 국내 최대 캐릭터 전시회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와 일본 오사카 이즈미사노시 린쿠 아이스파크에서 열린 ‘EXPO in 린쿠’에 참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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