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가 경제 위기 속 힘든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운 UP 기 살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경산시는 첫걸음으로 10일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위치한 로봇 전문기업 FRT로보틱스를 방문했다.
FRT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서 산업용 외골격 근력보조 장치와 안전관리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는 선도기업이다.
조현일 시장 등은 이날 기업 현장을 점검하고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 경제를 지키는 기업과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필요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앞으로 매월 1개 이상 중소기업을 찾아 현장 중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10일 기업유치위원회를 열고 여천동에 조성된 화장품특화단지 첫 입주기업인 ㈜바이노택에 대해 49억원의 투자유치보조금 지급을 결정했다.
활발한 기업 유치를 위해 경산시는 화장품특화단지 입주기업에 대해 20억원 이상 투자와 고용인원 5명 이상일 경우 최대 투자사업비의 20%까지 투자유치보조금을 지원한다.
경산시는 또 지난 2013년부터 지역 우수기업 육성을 위해 희망기업을 선정,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2분기까지 56개사가 선정됐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