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3개조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었던 1차 경선 토론회를 2개조로 나눠 진행하고 대선 경선 일정에 비전대회를 추가하기로 했다.
15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3차 회의를 비대면으로 열고 1차 경선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
달라진 일정에 따르면 국민의힘 선관위는 대선 후보자 등록은 오는 15일까지 받고, 16일 서류 심사를 거쳐 부적격자를 제외한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이어 17일 '미디어 데이'를 통해 1차 경선 후보들을 A·B 2개조로 나눌 방침이다. A조는 오는 19일에, B조는 20일에 토론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18일에는 1차 예비경선 참여자가 모두 참석하는 비전대회를 열고 핵심공약 등을 발표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당초 선관위는 18~20일 3일간 조별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비전대회를 추가하며 토론회 횟수를 두 차례로 조정했다.
호준석 선관위 대변인은 “경선 참여 후보자의 숫자가 예상보다 줄어든 상황을 반영해 3개조에서 2개조로 축소하고 비전대회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경선 진출자는 오는 22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