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고객 소통 수단으로 ‘숏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과 에잇세컨즈는 16일 브랜드 공식 소셜 미디어에서 숏폼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소통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빈폴과 에잇세컨즈는 최근 60초 이내의 짧은 영상인 숏폼 콘텐츠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신선하고 매력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겠다는 목표다.
빈폴은 지난달부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빈폴더’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빈폴더는 비어 있는 폴더를 빈폴의 매력으로 채워 나간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기존에는 브랜드 캠페인 영상, 화보 같이 홍보성 강한 콘텐츠 위주로 구성했다. 이제는 한층 가볍게 접할 수 있는 유쾌한 내용의 숏폼을 매주 업로드한다.
가수 존박과 걸그룹 아르테미스의 희진을 주인공으로 해 요즘 유행하는 밈과 촬영 형식을 반영하고 신상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한다. 낙원악기상가, 동묘시장, 익선동 등 서울의 전통이 담긴 장소를 배경으로 촬영해 빈폴이 추구하는 ‘서울 클래식’을 보여주는 것도 특징이다.
에잇세컨즈는 지난 2월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 POV(피오브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POV는 관점을 뜻하는 포인트 오브 뷰(Point of View)의 약자로 시청자가 특정 상황을 몰입해 경험하고 공감하게 하는 방식이다.
이혜진 삼성물산 패션부분 마케팅2팀장은 “숏폼 콘텐츠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빈폴과 에잇세컨즈는 몰입감 있고 유쾌한 숏폼으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신상품을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며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다채로운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신선도와 이미지를 지속해서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