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비디비치, 리브랜딩 단행…글로벌 시장 확대 본격화

신세계인터 비디비치, 리브랜딩 단행…글로벌 시장 확대 본격화

기사승인 2025-04-25 10:12:51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가 론칭 20주년을 맞아 리브랜딩을 실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비디비치는 25일 브랜드 로고, 콘셉트, 타겟 고객층, 유통망, 주력 제품 및 패키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기존 한국·중국 중심의 매출 구조를 일본, 미국 등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새 브랜드 콘셉트는 ‘스킨 코어 뷰티(Skin Core Beauty)’로, 피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설정했다. 메이크업 중심 브랜드에서 스킨케어 기능을 강화한 제품 라인으로 확장한다. 로고와 패키지는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했다. 제품 포장에는 직물 소재 직조라벨을 적용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소비자 타겟 제품 출시와 함께 소셜 커머스 플랫폼으로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일본은 클렌징폼, 쿠션, 크림 블러시 등을 중심으로 아마존재팬과 큐텐에서 판매 채널을 운영하고, 연내 드럭스토어 입점을 추진한다. 미국 시장은 아마존을 중심으로 색조와 클렌징 제품의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기존 백화점·면세점 중심에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 백화점에서는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전 제품을, 올리브영에서는 20~30대 소비자를 겨냥한 메이크업 베이스 및 색조 제품을 중심으로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현재 전국 500여개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했으며, 오프라인 유통 채널은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비디비치는 리브랜딩과 함께 르세라핌 멤버 카즈하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이달 말부터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카즈하는 ‘누드 퍼펙션 스킨 핏 쿠션’과 ‘크림 블러시’, ‘클리어 클렌징 오일’ 등 주력 제품 홍보에 참여할 예정이다. 마케팅은 SNS와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비디비치의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