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지역의 가장 비싼 땅과 가장 저렴한 땅값(㎡당) 차이가 2만800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가 30일자로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가장 비싼 땅은 성동시장 입구 상가로 ㎡당 795만원(평당 2623만원)을 기록했다.
가장 싼 땅은 양남면 기구리 임야로 ㎡당 278원(평당 917원)이었다.
올해 평균 지가 변동률은 전년 대비 1.55%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별공시지가는 시 토지정보과, 각 읍·면행정복지센터, 시청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은 다음달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건은 감정평가법인의 재검증,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26일 조정·공시된다.
주낙영 시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세금, 개발부담금, 공공사업 보상 등 다양한 기준이 되는 만큼 꼭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이의신청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