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 한 주택가 텃밭에서 공포탄 여러 발이 든 탄창이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했다.
22일 경찰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주택가 텃밭에서 M16 소총용 탄창에 들어 있는 공포탄 18발이 발견됐다.
이날 한 주민이 텃밭에서 탄창과 공포탄을 발견해 신고했고, 군 초동조치부대가 현장에 출동해 탄창과 공포탄을 수거했다. 총기나 실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발견된 공포탄은 5.56㎜ 규격으로, 탄창에 든 채 땅 위에 놓여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텃밭은 과거 주택을 허물고 채소를 가꾸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었다.
군은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분실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